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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네스보다 더 기네스스러운 제로 - 기네스 0.0(Guinness 0.0)

라쿤군 2024. 6. 7. 19:19

기네스 0.0

 

 
맥주명 : Guinness 0.0
스타일 : Non-alcoholic
양조장 : GUINNESS
ABV     : 0.05% 
IBU      : ??

 
 


저당. 저알콜. 저칼로리
건강관리를 중시하는 요즘 이 3저 트렌드를 따르는 제품들이 막 쏟아지고 있습니다.
그 중 맥주 시장도 포함되는데 무알콜/저알콜 맥주 판매량은 매년 꾸준하게 늘고 있는 추세죠.
 
'하이네켄도 버드와이저도 다 논알콜으로 나왔는데 스타우트 대명사 기네스는 언제?!🤔'
....하고 기다리던 찰나
기네스 논알콜 버전인 '기네스 0.0' 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되었습니다👏👏👏

 

100% Guinness 0% Alchohol

 
Cold fiteration으로 맥주에 열을 가하지 않고 알콜을 분리해낸 후
기네스 특유의 풍미를 살리기 위해 양조사들의 특별(?) 블렌딩이 추가되었다고 하네요.
 

 
캔을 따자마자 위젯이 만들어내는 질소가 터져나오고 
푸어링하며 나오는 서징 역시도 영락없이 드래프트 그 잡채👍
 
기네스 특유의 로스팅 커피 원두스러운 스모키한 아로마도 여리여리하게 살아있는데
좀 더 카라멜스럽고 엿당스러운 달큰한 아로마가 기존의 것보다 살짝 더 튀는 느낌이에요.
물론 블라인드로 노징했다면 과연 드래프트와 논알콜을 구분해낼수 있을까 할 정도로
흡사하게 잘 표현되긴 했더라구요ㅋ👍

 

기네스 0.0

 
기네스 특유의 질소 위젯이 만들어낸 밝고 부드러운 거품과 어두운 루비 컬러의 외관 역시도
눈 앞에서 드래프트와 논알콜을 두고 구분하라고 해도 어려울 정도;;👀
 

 

질소거품도 오리지널 모습 그 잡채


질소가 만들어낸 실키한 질감 뿐 아니라
다크로스팅한 커피원두, 달큰한 맥아의 밸런스있고
좋게 얘기하면 가벼운 풍미, 개인적으로 밍밍함 역시도 기네스의 캐릭터를 그대로 잘 살렸어요😅.
일부 다른 논알콜 맥주의 경우 알콜이 빠지면서 단맛이 좀 과하게 튀는 경우도 있는데
다행히 기네스 0.0 에서는 그런 튀는 맛 없이 밸런스를 잘 잡은 듯하네요.
 

기네스 0.0


캔에서 써있던대로 100%의 기네스를 구현하려고 정말 애쓴 흔적이 가득해요.
그래도 아에 똑같다고할 수 없다고 느껴지는 뭐랄까 무게감?!
원래도 기네스 드래프트가 가볍고 밍밍하긴 하지만 기네스 0.0은 거기서 좀 더 가벼워진 느낌.
한모금에 100ml라면 4.15% 알콜이 없는거니
비중 0.8로 계산하면 3.32g 씩 더 가볍게 느껴지는것일까요ㅋㅋ(이과마인드 😅)
 
일단 0.0 을 마셔보며 드래프트 버전과 살짝 다른 차이점들을 찾긴 했지만
블라인드 테이스팅 한다면 구분 못 할 것 같은 미세한 차이일 것 같더라구요.
그.래.서!!
 
 
진행해본 블라인드 테이스팅ㅋㅋ😛
왠만한 맥덕들도 해내지 못 한다는 기네스 블라인드 테이스팅...
과연 라쿤군의 테이스팅 결과는?!
(결과는 아래 영상으로😄)
 

 

 
 

개인적으로는 제로의 풍미가 더 뚜렷해서 더 맘에 들 정도던데 
마셔본 여러분의 평가는 어떤가요?
 
여러분도 오리지널 기네스 드래프트와 기네스 0.0 과 블라인드 테이스팅 도전해보세요ㅋ😁