맥주명 : 라즈베리 초콜릿 다크 레이어스
스타일 : Imperial (Pastry) Stout
양조장 : 비어바나
ABV : 10.0%
IBU : ??
비어바나의 '다크 레이어스'는
9가지 몰트를 이용해 만든 맥즙을 12시간 동안 보일링 하여
다양한 어두운 맛의 레이어들을 즐길 수 있는
임페리얼 패스트리 스타우트 시리즈예요.
이전에 그 첫 번째로 민트초코 버전이 나왔었고
두 번째로는 이 라즈베리 초콜릿 버전이 나왔는데
특히 이 맥주는 2024 World Beer Cup에서 동메달 수상했다고 해요.
(그럼 민트초코는요!? 몰라요 전 반민초라고요ㅋ)
왠지 예전에 라즈베리 농축액이 들어간
어메이징브루잉의 흑심 맥주와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는데
라즈베리가 튀지 않고 초콜릿 아로마를 서포트하는 정도예요.🍒🍫
진한 라즈베리를 기대했다면 얌전한 라즈베리의 향에 실망했을 수 있지만
개인적으론 오히려 그런 자연스러운 라즈베리의 아로마가 인위적이지 않아 더 맘에 드네요ㅋ😜
라즈베리가 쏙쏙 박힌 진한 다크 초콜렛 그 잡채에요👍
갈색의 거품이 두툼하게 솟아 올랐다가 사그라들고
라즈베리가 초콜렛에 잘 뒤섞인듯한 검붉은 색 액체만이 잔잔하게 남습니다.
풀바디감의 진득한 맥주는
확실히 초콜릿스러운 달콤함으로 가득 차 있어요.🍫
그 사이 라즈베리의 상큼함이 액체 속에 알알이 박혀있듯 해서
분명 달콤함 가득한 패스츄리 스타우트임에도 질릴 새가 없이 술술 넘어가네요.😝
코코아를 마신듯한 달콤함이 짙게 남다가도
향긋 상큼함이 톡톡 터지는 게 꽤 재밌어요ㅋㅋ
유당 덕분인지
10%의 높은 도수에도 알콜 타격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
피니쉬에 스모키 함과 비터니스로 보여줌으로써
고도수 스타우트 본연의 강렬함을 피날레에 다 보여주고 있어요.
전반적으로 달콤함의 강도,
라즈베리 부재료의 존재감,
진득한 바디감 전부 '딱 적절하다' 할 정도의
밸런스가 너무 좋은 패스츄리 스타우트였어요.
이 맥주 역시도 그냥 맥주 자체로 즐기는 게 좋겠지만
안주를 추천하자면.....
구운 마쉬멜로우는 어떨까요?!ㅋㅋ
핫초코에 마쉬멜로우처럼
이 맥주에도 어울릴 것 같거든요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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